
▲한글놀이터 캐릭터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 이미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신규 캐릭터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담긴 기본 자음(ㄱ·ㄴ·ㅁ·ㅅ·ㅇ)과 모음(하늘 ‘ㆍ’, 땅 ‘ㅡ’, 사람 ‘ㅣ’)의 창제 원리 및 오행 사상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7종의 캐릭터 디자인은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를 제작한 ㈜매스씨앤지가 맡았다. 박물관은 향후 캐릭터를 활용해 기념품을 제작하고, 증강현실(AR) 기반 체험형 교육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강정원 관장은 “이번 캐릭터 개발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한글의 과학적 원리와 철학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