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삼성중공업, ‘마스가’로 한단계 도약⋯목표주가 33%↑”

입력 2025-09-11 0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중공업 실적 전망.  (출처=한국투자증권)
▲삼성중공업 실적 전망.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33.3%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 여력 기준으로 조선 업종 최선호주(Top pick)”라며 “기업가치는 본업가치 19조 원에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가치 8.9조 원을 더하고 순차입금을 차감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적정가치 27.9조 원을 유통주식수(8.54억 주)로 나눠 계산했다.

강 연구원은 “군함 신조 기회를 가진 경쟁사와 달리 미국 시장과 연결고리가 없었던 삼성중공업 입장에서 마스가는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중요한 재료”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본업 가치만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조선사를 본격적으로 리레이팅 되기 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자금 조달, 투자안을 제시할 경우 마스가 가치가 빠르게 발현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15.1조 원으로 제시한 마스가 가치가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트리거 이벤트가 필요하다”며 “MOU 형식이 아닌 직접 투자안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안을 실행하려면 재원이 필요한데, 속도감 있게 투자해서 빠르게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트리거가 발동하면 일시적인 충격 이후 빠르게 마스가 가치가 주가로 발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마스가에 참여하는 민관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로 차입하거나 정부 참여를 유인할 수 있지만, 증자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며 “자금 사용 목적상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증자이기에 기존 주주 입장에서 이해할 만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최성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7,000
    • -0.94%
    • 이더리움
    • 4,713,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68%
    • 리플
    • 3,113
    • -3.41%
    • 솔라나
    • 206,200
    • -3.01%
    • 에이다
    • 654
    • -2.24%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40
    • -1.5%
    • 체인링크
    • 21,220
    • -1.26%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