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구급차가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에 따르면 사고는 10일 오후 3시20분께 해당 부대 K9 자주포 비사격 훈련 중 일어났다. 훈련은 실탄 없이 포신 끝에 손가락 크기의 묘사탄을 설치해 사격 절차를 연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폭발로 장병들은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으며, 헬기와 구급차로 국군수도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군 관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묘사탄이 포신 끝에서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크기를 감안할 때 복수의 탄이 동시에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군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