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정 기업 5곳 포함…“환경산업 미래 주역”

환경부가 국내 환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우수환경산업체’ 9개사를 새로 지정했다. 지정 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정책자금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기업 대표와 정부가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도 마련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2025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그린로드 △그린텍아이엔씨 △세라컴 △대양이엔아이 △엔알텍 △플라즈마텍 △에코앤드림 △덕산실업 △성일하이메탈 등 9개사다. 이 가운데 그린텍아이엔씨, 세라컴, 플라즈마텍, 에코앤드림, 덕산실업 등 5개 기업은 재지정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는 2012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유망 환경기업을 발굴해 세계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국내 환경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정 기업에는 △해외 환경박람회 홍보관 운영 △특허전략 지원사업(IP-R&D) △다국어 안내서 제작 △해외 발주처·구매자 연결 등 판로개척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환경기술개발사업 및 정책자금 지원 △창업·벤처 녹색융합산업단지(클러스터) 입주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이날 수여식 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기업 대표와 환경부 담당자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우수환경산업체는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주체”라며 “기업들의 탈탄소 전환과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