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대표팀이 A매치 평가전 상대인 멕시코와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9월 A매치 2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이날 멕시코와의 평가전은 오전 10시 30분 킥오프된다. 중계채널은 TV조선과 tvN으로 쿠팡플레이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본래 오전 10시 경기 시작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30분 미뤄졌다.
앞서 7일 미국을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홍명보호가 이번에는 멕시코를 상대로 9월 A매치 2연승에 도전한다. 멕시코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같은 날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의 강호 멕시코는 1994 미국 대회부터 2018 러시아 대회까지 7회 연속 월드컵 16강에 오르며 꾸준히 저력을 보여왔다. 현재 FIFA 랭킹에서도 한국이 23위, 멕시코가 13위로 앞서 있고, 역대 맞대결에서도 한국은 4승 2무 8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맞대결에선 3연패를 당하며 고전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미국전 이후 이틀밖에 지나지 않아 피로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면서도 “새롭게 준비하는 선수들이 있으니 훈련 상황을 지켜보고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처럼 강한 팀과 만날 수 있어 기쁘고, 선수들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민재 역시 “새롭게 뛰어본 선수들이 있었는데 다들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팀 호흡도 잘 맞았다”며 “이번 경기 역시 모두 잘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