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차,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10만 원 인상

입력 2025-09-09 2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위기 극복 위한 노사 공동 노력
기본급 10만 원 인상·성과금 등 450%
국내공장 내 SW 전문인력 양성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 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올해 협상 난항으로 7년 만에 파업이 벌어졌지만, 노사는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등 대내외적 악재 속 생산 정상화에 뜻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9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 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 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 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 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이다.

해당 합의안은 15일 조합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 여부가 결정된다. 가결될 경우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교섭 과정에서 노조는 7년 만에 파업을 단행하기도 했다.

노사는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 속에서 하반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힘을 모으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톱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공장 재편 관련 노사 공동 노력, 신사업 유치 기반 조성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내 생산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품질 경쟁력과 직원 고용안정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H-안전체험관’도 건립한다. 이곳에는 최신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안전 미디어 체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년연장은 현재 도입하고 있는 계속 고용제(정년퇴직 후 1년 고용+1년 고용)를 유지하며 향후 법 개정에 대비한 노사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시간 단축, 임금제도 개선 등 주요 의제를 연구하는 ‘노사 공동 TFT’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글로벌 수요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차종, 물량 논의 등 국내 생산공장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빚어졌던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체계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노사가 미래 생존과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담아 잠정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고객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6.03.12]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3.11]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아이돌은 왜 자꾸 '밖'으로 나갈까 [엔터로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20,000
    • -3.73%
    • 이더리움
    • 3,250,000
    • -5.08%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72%
    • 리플
    • 2,159
    • -4.34%
    • 솔라나
    • 133,300
    • -4.58%
    • 에이다
    • 405
    • -4.93%
    • 트론
    • 451
    • +0.22%
    • 스텔라루멘
    • 251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40
    • -1.75%
    • 체인링크
    • 13,660
    • -5.66%
    • 샌드박스
    • 123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