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조00억 엔으로 상승
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일본 경상수지가 지난 7월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시 전분기 대비 0.5% 증가하는 한편, 앞서 발표한 속보치 대비 0.2%포인트(p) 웃돌았다.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재무성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7월 경상수지가 2조6843억 엔(약 25조 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1% 줄었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이전 분기보다 0.5% 증가했다는 개정치를 이날 발표했다. 내각부는 이런 추세가 1년간 지속하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연이율 환산)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2.2%라고 밝혔다. 내각부는 지난달 2분기 GDP 증가율 속보치를 0.3%로 발표했는데, 개인 소비 증가 등을 고려해 상향 조정했다.
상품수지는 1894억 엔(약 1조8000억 원) 적자였다.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4.9%, 7.4% 감소했다. 닛케이는 "수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 영향이 나타났다"며 "자동차 수출액이 11.4% 줄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