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가장 가까운 곳은 잭슨빌 공항"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취재진과 만나 “(귀국 시점을) 수요일(10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총영사는 “전세기 운용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협의해보니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항이 잭슨빌 공항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조 총영사는 구금된 한국인에 대한 영사 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애틀랜타 총영사관 등 주미 한국 공관에 소속된 외교부 당국자들은 구금 시설을 방문해 구금된 한국인들과 면담했다.
조 총영사는 “영사 면담은 일차적으로 다 마쳤다”며 “여성들이 있는 수감시설도 거의 오늘 중으로 다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 모여 있는 식당에서 봤는데 다들 잘 계시다”면서도 “자택에서 있는 것만큼 편안하진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이민 당국은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ㆍ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이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이 체포돼 구금시설로 옮겨졌다.
이후 한국시간으로 7일 대통령실은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