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팀 시즌 관중 140만 명을 돌파했다.
삼성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만원 관중인 2만4000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140만1262명을 기록했다. 이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단일 시즌 홈 최다 관중 신기록으로, 종전 LG트윈스의 139만7449명(2024년)을 넘어섰다.
삼성은 올 시즌 61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2만2972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남은 홈경기가 10경기인 만큼 현재 추세대로라면 160만 관중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이 정규리그 막판까지 가을야구 진출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점이 흥행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평균 1만8452명에 불과했던 홈 관중 수가 대폭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올해 홈 관중 순위는 삼성이 선두에 올라 있으며, 롯데 자이언츠(138만572명), LG트윈스(137만9236명)가 뒤를 잇고 있다. 평균 홈 관중 수 역시 삼성이 1위(2만2972명), LG(2만1551명), 롯데(2만918명)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