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은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 원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올해 7월 2000억 원을 돌파한 지 한 달여 만에 1000억 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는 잔존 만기 3년 이내 회사채와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1.6년 안팎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금리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극대화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단기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시중 단기금융상품 대비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개인, 은행 고객이 유입됐다고 신한자산운용은 설명했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머물고 미국 증시 변동성까지 확대되며 단기자금이 파킹형 ETF로 몰리는 흐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일 기준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 만기수익률(YTM)은 3.22%다.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금리, MMF 평균수익률 등을 웃도는 수치다. 연환산 수익률은 4.04%다.
KOFR·CD금리 추종형 등 일부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허익서 신한자산운용 채권ETF운용팀장은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는 크레딧 리서치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저평가 우량 채권을 발굴하여 안정적이면서도 시중 단기 상품대비 높은 성과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는 국내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내년 추가 인하 여지를 고려할 때,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이득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