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말·다음 주 비 소식…강릉 가뭄 해결엔 ‘역부족’

입력 2025-09-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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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7일 강수 예상지역 전망. (자료제공=기상청)
▲9월 6~7일 강수 예상지역 전망. (자료제공=기상청)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가뭄 사태가 지속 중인 강원 영동지역 일대는 강수량이 적어 가뭄 해결엔 역부족일 전망이다.

4일 기상청은 주말인 6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6일 오전 중서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에서 내려온 기압골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이 강수대와 15호 태풍 사이에서 발생한 동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고 있다.

주말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비는 6일 밤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해 남하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엔 호우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 비는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 저기압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수가 강해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남해상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8일과 9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다시 비가 예보됐다. 10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비는 강원 영동 지역을 비껴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동풍 유입이 없어 영동 지역에는 비가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의 습도가 낮아지며 해소됐던 열대야가 주말부터 다시 나타날 수 있겠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오는 습한 서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음 주 기온 역시 평년보다 3~4도 내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28~31도,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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