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이 금강 하구에 쌓이는 초목류 쓰레기를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하는 '금강 하구 초목류 RE-BORN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국중부발전은 2일 충남 보령에서 충청남도, 서천군 등과 '금강 하구 초목류 순환센터'의 설치 및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강 하구의 수질을 개선하고 버려지는 초목류 쓰레기를 친환경 우드펠릿 연료로 전환, 발전소에서 혼소 연료로 사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중부발전은 친환경 재활용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제도 이행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