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일본 투자펀드, 상승장에서 '왕따'

입력 2009-08-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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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이후 수익률 마이너스 해외주식펀드 10개...절반은 일본펀드

글로벌증시 반등으로 연초이후 해외주식형펀드들이 대부분 원금회복에 성공했지만 일본과 미국, 일부 글로벌 펀드들은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ETF를 제외한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단 10개 펀드만 연초이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펀드 가운데 절반은 일본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였으며 나머지펀드들은 투자지역이 글로벌시장과 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펀드를 살펴보면 산은자산운용의 '산은트렌드롱숏US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C 4'가 연초이후 -11.61%를 기록,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인 37.23% 대비 50%P 가량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미국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베팅하는 펀드로, 최근까지도 하락장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까닭에 수익률이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프랭클린템플턴재팬증권자투자신탁(A)(주식)', 'FT재팬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A', 'FT재팬증권자투자신탁(E)(주식)' 등 일본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7~-5%의 성과를 보이며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일본주식시장 역시 올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며 "일본의 경제 펀더멘털이나 엔화 강세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일본증시는 상대적 부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투신운용과 미래에셋맵스운용의 '한화글로벌북청물장수증권투자신탁1(주식)(C 1)', '미래에셋맵스글로벌대체에너지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등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연초이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중인 해외주식형펀드 10개 가운데 미래에셋맵스운용의 펀드를 제외한 8개 펀드는 1개월 및 3개월 단기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최근들어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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