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그램은 재단의 예술-기술 융복합 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이 예술가와 만나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창작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과 협력해 고양·수원·의정부 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 특수학교 학생,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여했다.
학생들은 △‘나와 관련된 사물’ △‘나의 생각’ △‘나의 경험’ 등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 뒤, 생성형 AI에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 영상 작품으로 확장했다. 강세경·김남표·김민경·김정희·두민·박소정·서유라·최재혁 작가 등 엔젤아티스트가 함께하며 창작 과정을 지원했다.
전시장에는 학생들의 원화와 디지털아트가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은 작품 캡션의 QR코드를 통해 학생별 이야기를 확인하고, 마지막에는 하나로 엮인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 문서고 건물을 활용해 자유로운 상상과 예술·기술 융합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손으로 그린 세계를 AI로 확장하며 예술을 통해 자신을 탐구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했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