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이 2일 배포한 사진에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전 전용열차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평양/EPA연합뉴스)
열차는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께 베이징 기차역 인근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3일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방중이다.
앞서 일본 민영방송 JNN은 김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 열차가 이날 오전 7시께 중국 랴오닝성 선양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JNN은 “해당 열차는 녹색 바탕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는 외관으로 식별됐으며 이 열차가 통과한 이후 주변 교통통제와 경비가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전 네 차례 중국 방문 때 두 차례는 전용열차, 두 차례는 전용기를 각각 이용했다.
김 위원장은 3일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한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한자리에 있는 것은 66년 만에 처음이다. 아울러 이는 김 위원장의 다자외교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