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거버넌스 포털’로 AI 서비스의 신뢰·안전 높인다

입력 2025-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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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한다. T.H.E. AI는 △통신기술 기반의 연결과 신뢰를 의미하는 ‘by Telco’ △사람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for Humanity’ △윤리적 가치 중심의 결정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with Ethics’의 약자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AI 서비스의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공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영역과 AI 거버넌스팀, 레드 팀(Red Team)의 검토·심의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먼저 사업팀이 T.H.E. AI의 준수·발전 원칙을 기준으로 위험 및 기회 평가를 시행한다. T.H.E. AI 준수 여부 검증을 위해 개발된 △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결정 투명성 △윤리적 책임성 등 4개 영역 60여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진단을 수행한다.

이후 사내 기술, 서비스, 거버넌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Red Team과 AI 거버넌스팀의 2차 진단·평가가 이뤄진다. 2차 진단에선 서비스의 기술적 결함 및 위험 요인과 함께 저작권, 답변의 편향성, 거버넌스 영역 등 깊이 있는 피드백이 제공된다. 특히 Red Team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AI 서비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잠재적 위험에 대한 개선 조치까지 요구하는 등 엄격한 평가를 진행한다.

진단·평가는 일회성이 아니라 서비스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된다. 기획, 개발, 테스트 등 출시 전 단계부터 출시 후 운영, 장애 관리, 개선 등까지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한다. 이 과정이 AI 거버넌스 포털에서 진행되도록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진단·평가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된다.

정재헌 CGO(사장)는 “AI 거버넌스 포털 오픈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와 안전성을 높여 국가대표 AI 기업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술의 윤리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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