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는 창립 10주년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2015년 9월 바이엘(Bayer)로부터 분사한 코베스트로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순환경제 솔루션을 개척해 모빌리티, 건설, 전자,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마커스 스텔만 코베스트로 그룹 최고겨영자(CEO)는 “지난 10년간 코베스트로의 모든 구성원은 호기심과 용기를 바탕으로 혁신을 현실로 만들어왔다”며 “직원들의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끈기 덕분에 우리는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세상을 더 밝게 만드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베스트로는 10년간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현대화를 위해 총 40억 유로 이상을 투자했으며, 지속가능한 생산 기술에 집중해 왔다. 특히 네덜란드 DSM의 레진·기능성 소재 사업(RFM) 인수는 지속가능한 코팅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또 재생 원료 기반 기술 개발, 고기능성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11건의 전력 구매 계약(PPA)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크게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코베스트로는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순환경제 완성 △Scope 1 및 2의 기후 중립 달성(2035년 목표) △재생 원료로의 전환 가속화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전략적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에너지기업 XRG와의 잠재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입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