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고양콘서트, 후기 점령한 '똥냄새'…무슨 일?

입력 2025-09-01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밴드 데이식스(DAY6)의 데뷔 10주년 콘서트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지만 현장을 뒤덮은 악취가 공연 후기를 장악했다.

데이식스는 양일간(8월 31일~9월 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0주년 투어 ‘더 데케이드’(The DECADE)를 열고 3만여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국내 밴드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세트리스트는 밴드의 10년을 집약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Welcome to the Show’ 등 대표곡과 함께 신곡 ‘디스코 데이’, ‘우리의 계절’이 이어졌다. 공연장은 팬들의 떼창과 폭죽, 꽃가루 연출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원필은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한 우리가 이렇게 큰 무대를 채운 건 팬들 덕분”이라며 감격을 전했고 성진은 “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무대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관객들은 음악과 함께 정체불명의 ‘똥냄새’에 시달려야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콘서트에 똥냄새 반, 원필 얼굴 반”, “눈물이 날 뻔했는데 돼지 똥냄새가 눈물샘을 압수했다”, “레전드 공연이 될 줄 알았는데 냄새까지 레전드가 됐다. 돼지 축사가 근처에 있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하지만 똥냄새 페이지였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 같은 소동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다. 고양종합운동장과 가까운 대화동·가좌동 주민들은 수년째 악취 민원을 제기해왔고 이들은 구산동 양돈농가가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의 악취 민원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10,000
    • +1.52%
    • 이더리움
    • 2,958,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23%
    • 리플
    • 1,997
    • +0.35%
    • 솔라나
    • 124,600
    • +3.23%
    • 에이다
    • 376
    • +1.62%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1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70
    • -2.25%
    • 체인링크
    • 13,040
    • +3.25%
    • 샌드박스
    • 119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