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영국 통상장관을 만나 전기차 보조금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핵심 통상 현안에 대한 우리 업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일 서울에서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기업통상부 통상 담당장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우리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영국의 주요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영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CBAM 도입 시 우리 기업들이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시행된 영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강화 조치와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해서도 우리 업계의 우려를 표명하며 영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양국은 통상 현안에 대한 이견 조율과 함께 경제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