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이 ‘런닝맨’을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해 모든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김종국은 오프닝에 앞서 “제가 결혼하는데 안 오시면 그렇지 않냐”라며 멤버들에게 결혼을 알렸다. 이에 지석진은 “누가 결혼하냐. 네가 결혼하냐”라고 놀라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콘셉트를 하는 거냐. 네가 신부인 거냐”라고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기사 낸다고 한다”라면서도 “뭘 그렇게 꽁꽁 숨기냐”라고 지금까지 열애를 숨겨온 김종국에게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후 김종국은 오프닝에서 “그렇게 됐다. 가게 됐다. 제가 장가를 간다”라며 “열심히 잘 살겠다”라고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유재석은 “나도 오늘 알았다. 결혼식 날 저도 녹화가 있다. 오늘 나한테 사회를 봐달라는 거다. 그래서 녹화 스케줄을 당겼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런닝맨’을 통해 잔잔하게 연애의 기미를 보인 김종국은 “제가 티를 많이 냈다”라며 “다른 날 기사가 나면 런닝맨에서 플래카드를 달고 그럴까 봐 지금 말한다”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의 결혼 발표에 특히나 충격을 감추지 못한 것은 하하였다. 13년 전 하하는 별과 결혼할 당시 절친이었던 김종국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고 이에 김종국은 13년 내내 “결혼하면 하하에게 절대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김종국은 하하에게 “형수가 너를 제일 싫어한다”라며 “연예계와는 상관없는 분”이라고 예비 신부에 대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