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돈암2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자원순환데이’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뜻깊은 환경 실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 가람 어린이집, 느티나무 어린이집, 동선 어린이집, 아띠 어린이집, 피카소 어린이집 원생 등 7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 자원순환을 직접 체험했다.
‘자원순환데이 사업’은 성북구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주민이 페트병, 폐건전지, 우유팩 등 재활용품을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원아들은 직접 모은 재활용품을 가져와 종량제 봉투로 바꾸며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배웠다.
행사는 단순한 교환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환경지킴 피케팅’ △재활용 쓰레기 배출 교육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주민과 손을 잡고 동네를 곳곳을 청소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꼈다.
유윤희 돈암제2동장은 “오늘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데이’ 행사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주민이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