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튀르키예의 유일한 국가인증기관(NCB)인 표준원(TSE)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업의 튀르키예 및 유럽연합(EU)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마뭇 사미 샤힌 TSE 회장과 만나 양국 전기·전자 인증 상호 협력 및 CE인증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인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기·전자제품 수출기업은 KTR에서 발급받은 시험성적서 하나로 튀르키예 진출에 필수적인 'TSE인증'과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인증'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KTR과 TSE는 향후 상호 기술규제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기·전자 제조기업의 튀르키예 수출이 한층 간편해졌다"며 "튀르키예 유일의 국가인증기관인 TSE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확대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