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신임 병원장에 이지열 비뇨의학과 교수

입력 2025-08-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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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임 병원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임 병원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제25대 병원장에 이지열 비뇨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직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취임식은 9월 11일 오후 4시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신임 이 병원장은 1989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초대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임상 과장을 맡았으며, 가톨릭의대에서는 가톨릭암연구소장, 의생명산업연구원 인체유래물중앙은행장 등을 거쳤다.

주요 학회 활동으로는 비뇨 기초의학회 회장, 대한전립선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임상유전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원내에서 가톨릭전립선연구소장, 학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비뇨기종양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병원장은 지난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비뇨기암 분야에 로봇수술이 도입된 초기부터 두각을 드러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고난도 암 수술 및 다양한 비뇨기 질환의 최소 침습수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이 병원장은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 대해 국내 최초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루테시움(Lu-177) 치료를 진행했다. 국소 전립선암에 대해서는 전기장을 이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나노나이프 치료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 병원장은 2006년 아시아 최초로 ‘전립선질환 검체은행(바이오뱅크)’를 설립했다. 전립선암 환자의 조직·유전자·혈액 등을 모아 국내 전립선암의 특징과 유전자 연구를 지속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기관과 협력하며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하고자 스마트병원을 설립, 초대 스마트병원장을 지냈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스마트 기기를 적용해 빠른 회복을 돕는 ‘스마트 사후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내외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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