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군 우수영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호남의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인 2025 명량대첩축제가 9월 19일부터 3일간 전남 해남과 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도청에서 2025명량대첩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회는 총감독의 공식행사 연출계획 보고에 이어 축제 전문가들의 토론과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해남 우수영관광지에서 판옥선 형태의 주무대를 배경으로 주제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공연은 명량대첩 과정이 최첨단 정보통신(ICT) 기술과 아크로바틱, 불꽃 등으로 재현된다.
해군 병영 체험, 이순신 밥상·장군복 체험, 명량 어린이 체험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400명이 참여한다.
이날 평화의 만가 행렬, 가수 김태연이 출연하는 전남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수문장 교대식 등이 펼쳐진다.
전남도는 안전 인력 300여명을 배치하고 무더위 방지 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명량대첩축제가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남의 문화 저력을 널리 알리는 세계적 해양문화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안전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