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버지니아에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90억 달러 투자

입력 2025-08-28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 데이터센터, 완공까지 최대 2년 소요 예상
버지니아주 AI 인력 양성 위한 투자도 확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 있는 회사 로고의 모습. (캘리포니아/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 있는 회사 로고의 모습. (캘리포니아/AP연합뉴스)

구글이 2026년까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90억 달러(약 12조5000억 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버니지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서두르는 가운데 구글 역시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에도 자국 내 투자 확대를 압박하는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는 이번 구글의 신규 투자 계획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에만 수백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것과 유사한 맥락이라고 짚었다.

버지니아에 새로 지어질 데이터센터는 완공까지 18개월에서 24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 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연간 자본지출 계획을 종전보다 100억 달러 상향 조정한 850억 달러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AI 인프라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한 셈이다.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이외에도 구글은 AI 인력 관련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구글은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버지니아주 주민이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무료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버지니아주의 모든 대학생에게 ‘구글 AI 프로 플랜’과 AI 교육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버지니아대, 브라이트포인트커뮤니티대, 노던버지니아커뮤니티대 등이 이러한 지원의 첫 번째 협력 대상으로 선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8,000
    • -0.19%
    • 이더리움
    • 4,553,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55%
    • 리플
    • 3,053
    • -0.62%
    • 솔라나
    • 199,400
    • -1.24%
    • 에이다
    • 618
    • -2.52%
    • 트론
    • 434
    • +2.36%
    • 스텔라루멘
    • 363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42%
    • 체인링크
    • 20,510
    • -0.49%
    • 샌드박스
    • 214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