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이첨단소재는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연규 에프앤엘파트너스 대표변호사와 조권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 영입을 통해 이사회 내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연규 변호사는 전주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 부부장검사를 역임한 '금융통' 검사 출신이다. 반부패ㆍ범죄수익환수ㆍ중대재해ㆍ마약ㆍ강력사건ㆍ금융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에프앤엘파트너스에서 금융ㆍ기업 관련 형사, 증권범죄, 수사 특수사건 등을 전문으로 하는 로펌의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조권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은 회계사로서 금융감독원에서 수년간 회계 감리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으며 법무법인 세종의 회계감리조사팀에서 핵심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해당 팀은 회계감리, 상장 유지, 디지털 포렌식 등 분야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가그룹이다. 조 전문위원은 특히 회계감리 등의 실무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이사회 내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한 대표변호사의 수사 및 금융 범죄 대응 전문성, 조 위원의 회계감리 대응 역량은 당사의 투명경영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