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MBK 현장조사…불공정거래 혐의 들여다본다

입력 2025-08-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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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적 부정거래 이어 조사 범위 확대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홈플러스 사태를 조사하던 중에 불공정거래 소지가 보여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펀드 출자자(LP)를 모으는 과정, 차입매수(LBO·대출로 기업을 인수하고 그 기업 자산·수익으로 상환) 방식으로 자금 조달한 부분 등 홈플러스 인수 과정 전반을 다시 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준비 작업을 숨긴 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는 이찬진 새 금감원장의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20일 첫임원회의에서 홈플러스 사안을 언급하며 관련 업무를 근본부터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 시절 "(국민연금이) MBK 파트너스에 투자하거나 위탁운용사로 선정하는 것은 가입자인 국민들에 대한 배임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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