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업종별 주도株 공략 유효

입력 2009-08-24 07:34 수정 2009-08-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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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과 실적이 뒷받침 되는 ITㆍ자동차에 주목"

지난 주 주식시장은 미 소비 지표의 부진에 따른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논란 속에 주초 급락을 보이며 코스피 20일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주초 급락세를 극복하고 1580선을 넘어서면서 이번 주 다시 한 번 1600선 돌파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의 동반 반등과 함께 빠른 상황 반전을 보이고 있고 여전히 경기 회복 기대감에 대한 신뢰가 높은 상황에서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추가상승이 기대되고는 있으나 소비지표 우려와 국내 증시의 변동성 심화 등 기간 조정 가능성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어 쉽사리 방향성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주도주였던 IT와 자동차 관련주들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연고점을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기존 주도주에 대한 접근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정서림 연구원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패턴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 흐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당분간 지수 자체보다 업종별 주도주에 따른 증시 움직임이 주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요 수급주체들의 매기가 수급과 실적이 뒷받침되는, 실속 있는 업종 및 종목으로 압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의 경우 전기전자, 금융, 자동차, 화학업종에 대한 선호도를 지속하고 있으므로 이들이 사들이는

업종ㆍ종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 역시 "시장 전반적으로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간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지표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시장을 끌어올릴 정도의 폭발력을 보이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며 "여기에 중국 등 일부 국가의 정책 변화 가능성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미국이나 중국이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조정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주도주에 대한 공략이 계속해서 유효한 전략이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시야를 조금 더 확대시킨다면 전방산업 호전의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ITㆍ자동차 부품업종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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