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4위로 반등한 롯데와 6위로 밀려난 KT가 맞붙는다. 12연패 뒤 2연승을 챙긴 롯데가 기세를 몰아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갔다. 상대 전적도 우세다. 이번 시즌 롯데는 KT를 만나 7승 2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KT도 저력이 있는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은 선발 투수로 박세웅과 고영표를 내보낸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리며 12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가 기세를 이어갈지, KT가 한 방으로 롯데에 일격을 가할지 주목된다.
2위 한화가 키움을 제압하고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다. 한화는 어제 승리를 추가하며 이번 시즌 키움전 상대 전적 10승 1패를 기록, 절대 우위에 선 모습이다. 오늘 경기도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보내며 승리를 다짐하는 모양새다. 이에 맞선 키움은 4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새 외국인 투수 메르세데스가 역투를 펼쳐 팀을 구해낼까.
4연승 삼성과 4연패 두산이 만났다. 삼성이 두산을 잡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할까, 두산이 연패 탈출에 성공할까.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이날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와 윤태호. 가라비토는 지난 7월 SSG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KBO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괴력 투구를 선보이는 가라비토와 영건 윤태호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 그대로 끝없는 추락이다. 가을야구를 꿈꾸던 KIA가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KIA는 6연패 하며 어느덧 9위 두산과 게임 차가 3경기로 좁혀졌다. 오늘 선발 투수는 김도현. 이번 시즌 4승 6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인 우완 영건 김도현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까. 이에 맞서는 SSG는 드류 앤더슨을 마운드에 투입한다. 부진에 빠진 KIA 타선이 앤더슨을 어떻게 공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에 일격을 당하며 6연승을 마감한 LG가 오늘 설욕전에 나선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외국인 에이스를 내세워 선두의 위용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NC는 신영우를 선발 투수로 투입한다. 어제 경기 승리로 공동 5위에 오른 NC가 다시 한번 LG를 잡아내고 중위권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까.
△8월 27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한화 vs 키움 (고척·18시30분)
- KIA vs SSG (문학·18시30분)
- KT vs 롯데 (사직·18시30분)
- LG vs NC (창원·18시30분)
- 삼성 vs 두산 (잠실·18시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