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배터리 연구소 문열어…차세대 배터리 팩 개발 본격화

입력 2025-08-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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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ORCE LAB' 출범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 도약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 과제

▲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인 ‘eFORCE LAB’ 오픈을 기념해 주요 임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 (사진= 두산밥캣)
▲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인 ‘eFORCE LAB’ 오픈을 기념해 주요 임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 (사진= 두산밥캣)

두산밥캣이 차세대 배터리 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전동화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eFORCE LAB(이포스 랩)’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eFORCE LAB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앞 글자에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날 진행된 출범식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임원이 참석해 글로벌 배터리 팩 연구개발(R&D) 거점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2023년부터 배터리 팩 사업 진출의 기반을 닦아 온 두산밥캣은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타입의 배터리 팩을 두산밥캣의 지게차에 탑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0대 이상 출하했다.

새롭게 출범한 eFORCE LAB의 첫 공식 연구 과제는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개발이다. BSUP은 장비 별로 필요한 배터리 용량에 맞게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솔루션이다. 지게차를 시작으로 로더와 굴착기 등 두산밥캣 제품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스캇 박 부회장은 “건설장비의 전동화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며 “eFORCE LAB을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 삼아 험난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건설장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의 표준을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제품 품질 향상과 수급 안정화를 위한 수직 계열화 전략을 펼쳐 왔다. 지난해 10월 두산모트롤을 인수해 디젤 장비의 핵심 추진체인 ‘유압 부품’을 내재화했다. 또 배터리 팩 자체 개발로 전통적인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동화 장비까지 대비한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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