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KBS 2TV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을 위해 친구들 섭외와 선곡까지 모두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임영웅과 친구들'편 방송에 앞서 이번 특집에서 겪었던 무대 비하인드를 27일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 특집은 제목부터 '임영웅과 친구들'인 만큼 임영웅이 섭외부터 선곡까지 모두 직접 참여한 것"이라며 그의 열정이 담긴 전례 없는 특집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은 앞서 탄탄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게스트 무대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제작진은 "임영웅은 직접 초대한 게스트에 대한 배려심이 대단했다"며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인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선물한 이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했고 방송에서 린이 자신과 듀엣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던 것을 잊지 않고 실제 듀엣 무대를 준비하는 등 세심함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임영웅은 린과의 듀엣 무대에서 파테코의 '삼성동'을 선곡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고픈 마음까지 무대에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특집을 위해 다른 스케줄을 잡지 않았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는 임영웅에 대해 제작진은 "마치 미영웅이 2명의 사람인 것 같았다. 노래를 부르기 전에는 장난기 많고 털털한 모습이지만 무대에 오르면 세대를 불문하고 왜 모두가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아티스트 그 자체였다"고 밝혀 임영웅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낼 본 방송에 기대를 모은다.
이번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30일 베일을 벗는다. 임영웅의 명불허전 무대는 물론, 그와 특별한 인연을 지닌 이적, 린, 로이킴, 노브레인, 전종혁, 최유리, 조째즈 등이 함께 만드는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명곡판정단 모집부터 약 9000건에 달하는 방청 신청이 쏟아졌으며 18일 진행된 공개 녹화 이후 "평생 잊지 못할 무대", "역시 히어로다", "압도적 라이브" 등 열띤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이번 특집에서는 임영웅의 신곡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30일과 9월 6일까지 2주에 걸쳐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