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자사 브랜드 ‘KoAct’ 8번째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팔란티어를 25%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팔란티어와 동반 성장이 가능한 ‘팀 팔란티어’ 기업에 투자한다.
보안·국방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팔란티어와 함께 팔란티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테슬라, 오라클, 알파벳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이밖에 미국 드론과 조선, 방산 기업에 투자해 팔란티어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특히 현실화한 드론 전쟁과 AI를 활용한 전술 타격 체계 시스템 등 방위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신생 기업을 선별했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아처에비에이션, 에어로바이런먼트,헌팅턴잉걸스 인더스트리즈 등이 이에 해당한다.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 총 보수는 연 0.50%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팔란티어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기업용 AI서비스 산업이 극초기 단계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팔란티어의 산업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감안하면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사례로 2014년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초기에 아마존은 PER이 1300배였으나 이후 클라우드 매출이 급성장하며 아마존 주가는 11배 상승한 바 있다”며 “향후 10년간 이어질 AI서비스 산업 사이클에서 차별화한 수익률을 적극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