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델리ㆍ건강ㆍ전통주 전문관으로 구성된 신규 식품 전문 공간을 강남점 지하 1층에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신세계는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공간은 약 3966㎡(1200평)로 각 분야 최정상급 식음료(F&B) 전문가와 협업해 구성한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 고객의 목적에 맞게 건강식품을 제안하는 △건강 전문관, 유명 양조장과 협업한 △전통주 전문관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아시안, 한식, 양식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레스토랑에 준하는 식사를 선사한다. 일본 대표 오니기리 전문점 ‘교토 오니마루’, 베트남 하노이 건강식 레스토랑인 ‘블루 버터플라이’가 국내 1호점을 연다.
한식 장르에서는 김도윤 쉐프의 한식 면요리 전문 브랜드 ‘서연’, 제주 인기 음식점 숙성도의 숯불 돼지 덮밥 브랜드 ‘화돈점정’을 오픈한다. 양식 장르에서는 샐러드바처럼 원하는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베지 스튜디오’를 국내 최초로 연다. 안유성 명장의 포케, 샐러드 전문점 ‘와사비 그린’도 첫 선을 보인다.
건강 전문관은 목적에 맞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큐레이션 전문 매장으로 꾸몄다. 스포츠, 수면, 스트레스 등 상황별 맞춤형 건강 보조식품을 제안하고 '웰니스바'에서는 테아닌, 초유 단백질, 저분자 콜라겐 등 프리미엄 원료를 담은 음료를 판매한다.
전통주 전문관은 전주이강주, 문배주양조원 등 지역 대표 양조장과 협업해 200여 종의 전통주와 수천만 원대의 초고가 상품도 선보인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압구정 막걸리, 아이긴 애플 진, 경탁주 등도 소개한다.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내 신규 전문관은 이달 26~28일까지 프리오픈을 거쳐 29일 정식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완성을 통해 강남점 식품관은 ‘글로벌 미식 데스티네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