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M 크레딧앤솔루션(ICS)이 SNT그룹 계열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잇따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방산·에너지 업황 개선에 투자자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크레딧앤솔루션은 지난 7월 SNT그룹이 발행한 20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해외 생산설비 확충, 전·후방 밸류체인 인수·합병(M&A)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SNT다이내믹스는 방산 핵심 부품 생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 확대 수혜가 기대되고, SNT에너지는 친환경 발전·인프라 부문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지주사인 SNT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자금 효율화를 담당한다.
투자 소식 이후 매수세가 몰리며 계열사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SNT에너지는 사상 신고가를 경신했고, SNT다이내믹스 역시 25일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쓰며 투자 이후 두 자릿수 이상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SNT홀딩스 역시 거래량이 크게 늘며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시장에서는 IMM의 자금력과 네트워크가 SNT그룹의 성장 전략을 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방산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맞물린 상황에서 IMM의 투자는 그룹 주가와 기업가치 제고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