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부터 8위까지 '대혼전'…가을야구 주인공 정해질까 [주간KBO전망대]

입력 2025-08-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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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선수들이 2-1 한 점 차 역전승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선수들이 2-1 한 점 차 역전승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가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10개 구단은 지난주 뜨거웠던 그라운드의 열기를 뒤로하고, 새로운 시리즈를 맞이한다. LG 트윈스의 독주 속 가을야구를 향한 중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KIA 타이거즈가 LG를 상대로 1점 차 패배하며 스윕패를 내줬다. kt 위즈도 두산 베어스를 1점 차로 제압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을 상대로 스윕승을 가져가며 7위로 도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7득점을 올리며 기나긴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한화 이글스도 SSG 랜더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순위를 살펴보면 1위 LG가 73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화가 5.5게임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SSG는 가을을 앞두고 어느덧 3위에 안착했다.

롯데와 kt가 3위 SSG를 0.5게임 차로 뒤쫓고 있고, NC와 삼성이 나란히 뒤를 잇고 있다. 6위와 7위도 0.5게임 차인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8위는 KIA, 9위는 두산이다. 10위 키움은 79패를 기록하며 시즌 80패까지 1패를 남겨두고 있다.

LG의 독주와 한화의 추격 속, 3위부터 8위까지 대혼전 양상이다. 이번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 먼저 '거침없는 5연승' LG가 창원에서 NC를 상대한다. 탄탄한 투타 밸런스로 선두를 지키는 LG의 기세가 매섭다. NC 다이노스는 롯데에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저력 있는 팀이다.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 말 한화 선발 황준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 말 한화 선발 황준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등에 성공한 롯데가 사직에서 KT를 맞이한다. 17득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롯데가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KT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KT가 승리해 롯데와 순위 역전에 성공할까.

삼성이 두산을 잡고 가을야구 희망 불씨를 살릴 수 있을까. 공동 4위와 게임 차를 1.5게임으로 좁힌 삼성. 키움전 스윕승 기세를 두산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이에 맞서는 두산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8위 KIA와는 3게임 차, 7위 삼성과는 4.5게임 차. 중위권 반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삼성을 잡아야 한다.

연패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KIA와 반등에 성공하며 3위에 올라선 SSG. 4연패에 빠지며 8위까지 내려앉은 KIA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SSG는 이번 시리즈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상위권 이탈 가능성도 있다. 흔들리는 KIA가 SSG의 타선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2위 한화 이글스가 좀처럼 선두 추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상대는 리그 최약체 키움.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기세를 올린 한화가 키움을 제압할 수 있을까. 쉽게 물러서지 않는 키움이 홈에서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주말에는 키움과 LG, KIA와 kt, NC와 SSG, 삼성과 한화, 두산과 롯데가 3연전을 치른다. 이번 주중, 주말 시리즈 결과가 5강 싸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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