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꽃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대형마트 3사에 뒤질세라 쿠팡이 '햇꽃게' 판매 경쟁에 나섰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활꽃게 판매가를 카드할인 적용 시 100g당 760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 중 최저가에 선보인 이마트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100g당 990원으로 다소 가격이 올라간다.
쿠팡은 지난해 금어기 직후 꽃게 기획전에서 산지직송 서비스로 완판을 기록했다. 쿠팡은 올해 매입 물량을 작년의 두 배로 늘리고 산지직송 지역을 신진도, 격포, 법성포, 신안, 진도 등 5곳으로 확대했다.
주요 상품은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 △서해안 일품 햇꽃게 ㎏ △어부심 서해안 햇꽃게 2㎏ 등이다.
앞서 대형마트 3사도 일제히 가을 꽃게 판촉전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꽃게를 100g당 760원에 판매한다. 애초 행사 가격을 788원으로 정했다가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 이마트는 이날 쿠팡이 활꽃게 가격을 자사와 동일한 100g당 760원으로 내놓자, 23∼24일 판매가를 741원으로 19원 더 내려 741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27일까지 활꽃게(냉수마찰 기절꽃게)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00g당 1090원에 판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25∼27일 사흘간 100g당 905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27일까지 활꽃게를 100g당 992원에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