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제주시의 청년인구가 꾸준히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의 총인구는 2020년 50만7358명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50만8096명까지 증가했다가 2025년 7월 현재 50만3886명을 기록하고 있다.
19∼39세의 청년인구는 2020년 13만2180명, 2021년 12만8902명, 2022년 12만5592명, 2023년 12만1866명, 2024년 11만8467명, 2025년 7월 11만6416명으로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반면에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0년 7만 720명, 총인구의 13.9%에서 증가하기 시작해 2025년 7월 현재 8만천829명, 총인구의 17.4%까지 비중이 높아졌다.
시는 인구구조 균형을 회복하고, 청년 유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인구청년통계팀을 신설했다.
따라서 부서별로 개별 추진하던 인구·청년 관련 사업을 하나의 종합전략으로 통합해 3대 전략·11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목표는 '모두가 행복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속 가능한 제주시'다.
특히 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원도심 및 읍면 지역 활력 제고, 청년유입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구균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유입 활성화를 위해 시는 109억 원을 투입해 청년 대상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로컬브랜드 창출사업, 한국산업단지공단 계좌·금능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청년 친화형 거리)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도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드림, 제주愛올레(olle)' 한달살이 거주비 지원도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