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3대째 이어지는 중식당 ‘신○○’을 찾아가 60년 전통의 깊은 맛과 특별한 비법을 소개한다. 서울 중랑구에 있는 ‘신○○’은 대만 화교 출신의 할아버지 때부터 운영되어온 중화요릿집으로 현재는 손자인 장수영 씨가 대를 이어 운영 중이다.
종각역, 광화문역 맛집으로 통하는 ‘신○○’. 1964년 문을 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청양고추 짜장면이다. 직접 손질한 생양파를 세 번에 나누어 넣고 고소하게 튀겨낸 춘장으로 볶아낸 짜장면은 매콤한 맛과 깊은 풍미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면 역시 강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48시간 숙성시켜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장 사장은 13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영어강사였으나 아버지가 코로나19로 가게를 접으려 하자 직접 주방에 뛰어들었다. 남자 주방장도 힘들어하는 웍을 잡고 종일 짜장과 짬뽕을 만들며 아버지의 비법을 하나하나 익혔다. 손목 통증을 견디며 지켜낸 이 맛은 지금도 손님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는 아버지가 딸을 위해 만든 특별한 요리 ‘비취 탕수육’이다. 어린 시절 편식이 심했던 딸을 위해 시금치를 반죽에 섞어 만든 탕수육은 색감도 고우면서 소화도 잘돼 어린 딸도 맛있게 먹었던 추억의 요리다. 지금은 단골손님들에게도 인기 있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신○○을 다녀온 손님들은 “양도 많고 재료도 푸짐하다”, “종로 대표 짜장 맛집”, “매콤한 짜장이 계속 들어간다”, “짬뽕 국물도 얼큰하고 해산물이 푸짐해 만족스럽다”, “비취 탕수육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60년 전통의 진짜 중식 맛집 ‘신○○’의 깊고 특별한 맛 이야기는 2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