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만9500원으로 하향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하나 주가 하방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 “단기 주가재료가 부족할 뿐 ‘나혼랩’ 원소스멀티유즈(OSMU)가 계속되면서 매년 1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일 체력을 갖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246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을 감안하면 깜짝 실적”이라며 “전자책 해외는 단행본 정산이 이뤄졌고, 내수는 신작 성과가 양호해 선방했다”며 “‘이세돌’ 굿즈 관련 일회성 매출액은 50억 원 이상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27억 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4분기 중으로 ‘나혼렙’ 2기 제작위원회 첫 번째 정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적 서프라이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나혼렙’ 2기는 글로벌 최대 애니메이션 OTT 크런치롤에서 역대 가장 많이 시청된 애니메이션에 선정될 정도로 대흥행했다”며 “올해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베스트 새 시리즈, 베스트 액션, 베스트 메인 캐릭터 등 9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