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국내 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로 코스닥 5개, 코스피 종목은 없었다.
푸드웰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푸드웰은 2분기 영업이익이 약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98억 원으로 같은 기간 16.6% 늘었다.
오로라도 호실적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오로라는 올해 상반기 107억85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0억8400만 원) 대비 895%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8억 원으로 전년 동기(1217억 원)보다 351억 원 증가했다.
오로라는 1981년 오로라 무역상사를 모태로 설립돼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캐릭터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현재 서울 본사와 함께 인도네시아·중국 등 해외 생산법인, 미국·홍콩·독일 등 판매법인을 운영하며 전 세계 80여 개국에 캐릭터 완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및 국내 토이 사업과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며 캐릭터 개발, 애니메이션 제작·배급, 라이선싱, 머천다이징 등을 통해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정원엔시스는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신청 피소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경영권 분쟁 소송이 시작하면 양측의 지분 인수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율호는 적자 폭이 축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율호는 상반기 4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말 148억 원 손실에서 69.59% 줄어든 것으로, 손실 폭 축소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율호는 1998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돼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스토리지, 서버, 백업 및 관리 솔루션 공급과 유지보수를 주력으로 하며, 자회사를 통해 의류, 폐기물 처리, 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약효기간 1달 지속' 면역억제제 R&D의 국책과제 선정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18일 지투지바이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이종기술융합형의 투자연계 R&D사업 신규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연구 기간은 2년 6개월로 지원금은 총 25억 원이다. 지투지바이오는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장기이식 환자를 위한 면역억제제 개발이다. 지투지바이오는 현재 자사 약물전달기술 ‘InnoLAMP’를 적용한 1개월 제형의 면역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매일 장시간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복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닥 기업인 셀루메드와 크레오에스지 두 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