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가 10분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독일축구리그(DFL·분데스리가)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DFL 슈퍼컵'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DFL 슈퍼컵은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뮌헨)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슈투트가르트)이 단판으로 맞붙는 대회다.
뮌헨은 전반 18분 마이클 올리세가 전방으로 연결한 패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오히려 케인의 발 앞에 떨어졌고 케인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뮌헨은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그나브리가 중앙으로 올려준 공을 디아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스로인 상황에서 중앙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체마 안드레스가 머리로 연결한 공이 제이미 레벨링의 헤딩 슈팅으로 이어지면서 뮌헨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끝나면서 DFL 슈퍼컵 우승 트로피도 뮌헨의 차지가 됐다.
한편, 김민재는 후반 35분 교체투입돼 약 10분간 뛰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