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상우)은 지난 15일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시구·시타 행사를 열었다.
이날 경기(NC다이노스-한화이글스전)에서는 독립유공자 괴암 김주석 선생의 자녀 김언주 씨가 시구에, 괴암 김주석기념사업회 부회장 김진태 씨가 시타에 나섰다.
김주석 선생은 1944년 경성전기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동인회’를 조직해 일본 군사시설 파괴와 독립군 정보 제공 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약 4개월간 구류 생활을 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18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경기장에서는 ‘광복절 OX퀴즈’, ‘광복 80년 & 모두의 보훈’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관중들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우 지청장은 "광복 80년의 기쁨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를 잇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