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좀비딸'이 개봉 1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해 최다 관객 영화로 올라섰다.
15일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좀비딸'은 이날 오후 5시 25분 기준 누적 관객 400만464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초로 4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이다.
'좀비딸'은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F1: 더 무비'(383만 명)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339만 명), '야당'(337만 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17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인 220만 관객을 조기에 넘어선 데 이어 개봉 12일차인 10일 3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400만 관객 돌파 속도도 지난해 여름 461만 관객을 동원한 조정석 주연작 '파일럿'(22일)보다 5일 빠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좀비딸' 예매율은 11.3%로 현재 상영작 중 1위를 기록했다. 22일 개봉 예정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7.0%)에 이어 전체 2위다.
'좀비딸'은 맹수 전문 사육사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지키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조정석,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가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