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용평리조트가 2025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나용평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2억 원으로 84.1% 급증했다. 매출액은 15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95% 급증한 95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은 6월 완공된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다. 루송채는 공사진행률에 따라 매출이 단계적으로 인식됐으며, 준공시점에 잔여 공사 매출이 반영돼 이번 반기 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나용평은 그동안 스키장 등 겨울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 분산을 위한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사계절 매출 편차를 줄이기 위해 하계 시즌에 특화된 액티비티를 강화하고 있고 국제 산악자전거 대회 ‘UCI MTB 월드시리즈’ 등 신규 콘텐츠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루송채 분양 성과와 더불어, 레저·숙박·F&B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그리고 사계절 콘텐츠 확대 전략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하반기에도 웰니스 프로그램 고도화, 글로벌 스키패스 제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