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돌의 상반기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매출은 약 100억 원, 영업이익은 약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3%, 528.6%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산돌 및 자회사의 AI 기반 신사업 성과가 처음으로 본격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트렌드 맞춤형 폰트 기획 및 윤디자인 인수가 시너지로 작용하며 시장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자회사 '비비트리'는 생성형 AI 사업 관련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기술 고도화와 상품군 확장을 추진해 크리에이티브 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돌은 6월 LG CNS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사업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양사는 하반기를 목표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산돌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AI 제작 도구 출시 △개인화 폰트 추천 서비스 고도화 △AI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 진입 등을 통해 AI 기반 수익 모델의 다변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영호 산돌 대표는 "올해 상반기부터 AI 기반 추천·검색 기능,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등 실질적인 기술들이 사용자 경험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AI 기반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기술 주도형 신사업의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