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제공

수입차 기업들이 잇따른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 점검과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침수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서비스를 해주거나 견인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5일 BMW그룹 코리아는 전국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9월 30일까지‘BMW·MINI 침수 차량 대상 특별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동안 침수 피해 차량에 대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후 차량 수리비용이 보험 보장 한도보다 높으면 초과한 비용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 차량 수리 시 최대 14일까지 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리 완료 후 고객의 집으로 차량을 배송해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마련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침수차 특별 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케이션 센터 또는 가까운 공식 서비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도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수해 차량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에서 침수 차량을 보험으로 수리하는 고객들에게는 거리와 무관하게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고 발생 당일이나 견인 입고일 중 총 1회에 한해 5만 원 한도 내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안전 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 금액 발생 시 차량 수리비용이 지원되며, 차량 수리 기간 중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차 서비스를 최대 14일간 제공한다. 수리 후에는 2년간 부품에 대해, 1년간 사고 수리에 대해 보증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9월까지 ‘수해 차량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객의 수해 차량이 공식 서비스 센터에 입고될 경우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1년 후 추가 무상 점검도 이뤄진다.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 최대 50만 원과, 차량 수리 기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10일간 100만 원 비용 한도 내 렌터카도 무상 지원한다. 수해를 입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고객은 9월 30일까지 전국 공식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침수차량은 부품 부식 등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침수 의심 시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