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투자전략]증시 조정을 우량주 저가 매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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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오를 것 같던 증시가 1600선을 지척에 두고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상승추세 자체가 바뀌지 않은 만큼 막연한 불안감으로 매도에 동참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이번 조정국면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

◆단기 기간조정 가능성 커...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상승세를 이어가던 글로벌증시에 경고등이 켜졌다.

글로벌 경기침체에서도 올 2분기 7.9%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주도적인 오름세를 이어가던 중국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증시마저 최근 조정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과 저가매수 기회라는 인식이 공존하면서 국내증시 역시 당분간 박스권이나 기간조정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어닝시즌 이후 추가적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윤자경 연구원은 "전 고점을 뚫어 내면서 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저항은 지속적으로 맞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투자심리가 일시적이지만 충격을 받은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한다.

윤 연구원은 "하지만 큰 그림에서 봤을 때 기술적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갖기는 어렵다"며 "단기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조정을 겁낼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장기적인 상승 추세속에 단기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투자전략을 구사하는게 유리할까? 전문가들은 묻지마 매도에 나서기 보다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기회, 특히 유량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지적이 많다.

동부증권 송경근 연구원은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며 "주도주의 슬림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기전자, 자동차 및 금융 등 기존 주도주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권한다"는 입장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역시 비슷한 투자전략을 조언한다.

박 연구원은 "중국증시와 미국의 경제지표 외에도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이 새롭게 부각되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조정을 이용해 우량주를 매수하는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종목 선택에 있어서는 테마를 쫓은 개별종목 투자보다 향후 경기흐름을 예측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한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늘어난 유동성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 및 원자재, 상품가격의 오름세 역시 점차 가속화 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정유, 비금속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주와 은행ㆍ보험 등 금리인상 수혜주가 유망하다"고 분석한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유동성과 출구전략에 대한 화두를 던져줬던 중국증시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외국인 선호하는 종목이나 매수 여력이 큰 종목군이 여전히 가장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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