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파업 비정규직 노조 상대 손배소 취하

입력 2025-08-14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2021년 파업을 벌인 비정규직 노동조합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46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내부 공지를 통해 "지회가 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불법파견·소송 부당성을 제기하고 국정감사 대응에 나선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측도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다.

당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던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소속 협력사 근로자들은 회사 측이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자 이에 반발하며 52일간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현대제철은 180명을 상대로 200억 원대 손배소를 제기하고, 461명을 상대로 46억1000만 원의 2차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 취하한 것은 2차 소송 건이다. 1차 소송은 6월 1심 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고, 노조가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국회 본회의를 열어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대표이사
서강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50,000
    • +0.34%
    • 이더리움
    • 4,633,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1.1%
    • 리플
    • 3,094
    • +1.24%
    • 솔라나
    • 202,000
    • +3.06%
    • 에이다
    • 649
    • +3.34%
    • 트론
    • 423
    • -0.7%
    • 스텔라루멘
    • 36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20
    • -0.4%
    • 체인링크
    • 20,510
    • +1.38%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