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글로벌 K팝 스타 싸이(박재상)를 특별 홍보대사로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싸이를 두 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한 데 이어, 최근 그가 직접 참여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싸이의 전 국민적 인지도와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 대표곡 '챔피언'이 전하는 도전·화합의 메시지가 체전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다음 달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5'를 홍보무대로 삼는다. 2만2천여 명 관객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퀴즈·포토존·기념품 배부 등 홍보관 운영 △대형 전광판 체전 홍보영상 상영 △공연 중 싸이의 직접 홍보 멘트 △체전 마스코트 ‘부기’ 대형 에어바운스 설치 등을 진행한다.
싸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의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싸이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체전은 10월 1723일 부산 전역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장애인체전은 10월 31일11월 5일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