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中 훈풍에 1570선 회복

입력 2009-08-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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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중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157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현재 전일보다 1.97%(30.43p) 뛴 1576.39를 기록해 이날 최고가인 1577.08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중국 증시 개장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개인와 외국인 매물에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상승 출발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했으며, 이후 중국 증시가 장중 3% 이상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점차 키워 1570선 안착에 성공했다.

기관이 2348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1580억원 어치를 팔았다.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갔던 개인은 360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53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991억원 매물이 나와 총 154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보험과 금융업, 의약품, 은행, 증권이 3~4% 강세를 보였고 유통업, 철강금속, 화학, 운수장비도 2%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신한지주와 KB금융, 현대모비스, 우리금융이 5~6% 급등했고 POSCO와 현대차, LG화학이 2~4%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가 장중 10만원까지 오르는 등 4.50% 급등,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005년 12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종가 기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진 한국슈넬제약이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중외제약도 현재 개발중인 표적항암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종인플루엔자 환자의 확산에 관련주인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가 상한가엥 오르고 녹십자와 일양약품이 각각 6%대, 3%대의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5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26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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